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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의 힘은 하루 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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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홀로 실력을 키워야할 때가 있다. 요즘 중국이 미국과 맞짱을 뜨게 된 것도 어둠속에서 몰래 실력을 키운 덕분이다. 이를 가리켜 도광양회(韜光養晦)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韜)는 칼집을 가르키기도 하는데, 자신의 실력이 완전히 닦기 전에는 칼을 함부로 휘둘러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함부로 칼을 휘두르는지 모른다. 그럴 때 그 칼은 상대방은 고사하고 자신에게 상처를 줄 뿐이다. 일단 오랫동안 실력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요즘 중국이라는 나라는 도광양회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미국과 겨룰 수 있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런데 중국이 서서히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데 모두 동광양회의 정신덕분이다.

그렇다. 실력은 그렇게 조용히 길러야 한다. 일면 ‘내공의 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런 내공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도 아니다. 자신을 분석하고 삶을 깊이 성찰하는 가운데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쌓여가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홀로 내공을 쌓지 않고 힘을 가지려고 하는 모순을 범하고 있다. 무림의 고수들은 모두 홀로 내공을 쌓기 위해 분투노력한 사람들이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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