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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동 부영아파트...아파트라 부르기에 ‘민망’배수관 터져 오물은 지하로...충당금 없어 관리 애로사항 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4.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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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동 부영아파트 주민과 부영측이 배수관 수리문제와 외벽페인트칠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부영아파트는 34년 된 아파트라 외벽 도색이 심하게 빛바랜 것은 물론 배수관 곳곳이 터져 오물이 밖으로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현희 통장이 시청을 수차례 방문해 배수관 수리비용은 일부 지원받았지만 그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 부영아파트측에서도  공사비용 일부분을 감당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양 통장의 말에 따르면“ 오물이 새고 냄새가 나서 어떻게 하든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시청을 방문해 겨우 2000만원 수리비 지원을 약속 받았지만, 그 금액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돼, 부영측도 이 문제를 구경만 하지 말고 협조를 부탁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수관 오물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일 광양시 이철우 주무관이 직접 아파트를 방문해 부영 관리소 직원과 양현통장의 말을 동시에 들은 후, 일단 배수관에서 흘러내리는 오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우리도 제발 이 문제를 누구보다 먼저 해결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전제 한 후 “모든 문제는 절차가 있는 법인데, 그 절차를 무시하는 바람에 우리로써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누구보다 답답한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 현재 부영측과 주민들간 풀어야 할 갈등 문제는 이 뿐만 아니다. 도시가스 문제와 외벽 페인트칠하는 문제까지 넘어야 할 산이 첩첩이다. 양 통장은 “도시가스를 끌어 오는 문제도 부영측이 조금만 거들어 주면 되는데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외변 페인트를 칠하는 문제 역시 부영측이 1원 하나 보태려고 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도색 비용은 모두 마련된 상태인데, 169세대를 제외한 101세대는 아직 미분양이라 부영측도 엄연히 참여할 의무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어 도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관리소 관계자는 “도시가스를 끌어 오는 문제와 외벽 폐인트칠 문제도 태인동 발전협의회에서 공문서 한 장만 보내면 충분히 검토해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텐데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모든 아파트마다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게 있는 데 이곳 아파트는 몇 년 전 직원의 횡령문제로 인해 충당금 자체가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입주민들 구성 요건도 워낙 다양해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이에 양 통장은” 아파트 관리 충당금도 부영측이 관리를 소홀히 해 벌어진 만큼 충당금에 대한 책임도 져야할 의무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며” 서민들 때문에 굴지의 기업이 된 부영이 서민들의 고통을 이렇게 외면해도 되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태인동 부영아파트는 1987년에 270세대가 입주, 현재 169세대는 분양 됐지만 101세대는 미분양 상태에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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