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광양시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라고?외지인 매매 61%,작전세력 주의보...2년 후면 신축아파트 쏟아져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3.13 07:21
  • 댓글 0

최근 들어 광양시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심지어 요즘 중마동 모 아파 같은 경우에는 전세금을 낀다고 가정했을 시, 500만원이면 집한 채를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이런 현상이 빚어지게 된 것은 입주할 아파트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제 내막은 작전세력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입장이다. 

중마동 A모 부동산 업자의 말에 따르면 “생각해 보라. 지금 광양시 주택 보급률이 110%다. 그리고 현재 건축된 아파트와 앞으로 건축될 신축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설 예정인데 현재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은 아무래도 작전 세력들이 세입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치고 빠지려는 술수가 확실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양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 4일 기준 주간 단위 조사에서 한 주 만에 0.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국 최고의 상승률에 해당한다. 심지어 올해 누적 상승률은 1.57%에 이른다. 그것도 겨우 인구 15만 명 규모 소도시에서 집값 상승률이 전국 1위라는 자체가 이미 코미디라는 것. 

전세가격도 꾸준히 올라 올 초들어 0.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된 아파트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중동 34평 모 아파트는 전세금이 약 2억5천만원인데 매매가격은 2억8천이다. 쉽게 말해 3천만원만 있으면 광양시 어떤 아파트도 다 매매 할  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렇게 해서 물량을 사들이는 사람들 70%가 외지인들이라는 것. 

중마동에서 20년 동안 중개업을 해온 박모씨는 “ 이런 거래는 정상적인 거래는 아니다. 소위 말하는 외지 작전세력들이 달라붙어 치고 빠지는 작전인데, 그 작전에 놀아나는 것은 언제나 서민들인 만큼 좀 더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 2~3년 후면 목성뜰 부영 아파트를 위시해 광영동과 와우 지구 등 크고 작은 아파트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질 텐데, 그 2~3년 동안 살자고 작전세력의 손에 놀아나서 되겠는가”라며 일침을 가했다.

 실제 광양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초 기준으로 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이런 기현상이 당분가 좀 더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집이라는 부동산을 가지고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도박”이라며“ 싼 집은 싼 값을 하게 되는데 자칫 수리비가 더 발생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 물리면 하락 매매를 해야 할 위험성도 다분하다”며 자제를 권했다.

더 큰 문제는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마냥 좋아해야 할 일은 아니라는 데 있다. 순식간에 거품이 빠질 위험성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높은 집값 상승은 인구 유입을 어렵게 만들어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광양시 관계자는 “LH공사로 와우 지구 830세대가 착공이 들어갔으며 6월쯤이면 광양읍 목성뜰 3개단지 2200세대가 그리고 광영의암지구924세대도 지금 착공중이라 2년 후면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