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기획보도
광양제철초, ‘마로니에 돌봄센터’ 개소영호남 최초 지자체·학교 협업…맞벌이 등 심적·경제적 부담 경감
  • 이지성 기자
  • 승인 2019.03.05 22:29
  • 댓글 0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는 지난 4일 개학식과 함께 영·호남 최초로 지자체-학교 협업 돌봄센터 ‘마로니에 돌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광양시와 광양제철초등학교가 협력해 구축한 이번 돌봄센터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주관의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국 9개(서울 구로구·노원구·성동구·성북구, 대전 서구, 경기 시흥시·오산시,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돌봄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그동안 시설 및 지역사회 참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문을 연 ‘마로니에 돌봄센터’는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 제공한 유휴 교실 2실을 광양시에서 리모델링하고, 시 예산 지원을 통해 학교에서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로니에 돌봄센터’는 오후 7시까지 맞벌이와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의 초등학생들에게 돌봄교사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보살핌을 제공하게 된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광양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 복지 인프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사회 돌봄기관과 연계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명옥 마로니에 돌봄센터장은 “다른 학교 돌봄교실 신청자격은 맞벌이가정, 한부모, 저소득층인데 비해 본교에서 다자녀 가정까지 입반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사, 동화구연, 전래놀이 등 전문자격을 갖춘 돌봄교사 지도하에 모둠활동 놀이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돌봄교실에 대한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의 배려하는 마인드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다양한 교구와 학습 재료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겨울방학에는 눈썰매장 체험학습을 실시해 아이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다른 학교에서 부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제철초등학교는 2014년 오후 돌봄 1실, 저녁 돌봄 1실로 시작해, 2016년 오후돌봄 2실, 저녁돌봄 1실, 2019년 3월부터 오후 돌봄 3실(1,2학년 54명, 3,4학년 24명) 저녁 돌봄 2실(21명)로, 돌봄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임종현 광양제철초등학교 교장

“전국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

본교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돌봄교실 운영을 활성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본격적으로 지원 운영되기 시작한 지는 10년이 조금 넘는다. 현재 초등학교 현장에서 초등돌봄교실 운영은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고, 그 필요성과 기능도 점점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과 요구에 정부에서도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을 실시하며, 전국 9개 지역에 영·호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광양제철초등학교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광양제철초등학교 마로니에 돌봄센터를 전국의 모범사례(Best Practices)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본교 돌봄센터는 한부모,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방치되는 학생을 위해 방과 후 안전한 학교생활을 통하여 보육과 교육을 중심으로 기본 생활 습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부모에게는 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며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자기 주도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보호와 사고 예방으로 정서적 안정을 기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며 건전한 활동들을 통해 아동들의 자율성이 신장되고 규범적 생활을 하게 되어 행복한 학교생활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모든 학생에게 혜택이 다 돌아가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본교에 재학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금호동에 거주하고 있는 돌봄이 필요 한 6~12세 초등학생에게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계층에게 열린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