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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서둘지 않겠다”...한발 물러나  민자 유치도 미지수...그럼에도 토지매입계획 세워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2.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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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핵심공약 중의 하나인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에 지나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서둘러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14일 주민과의 대화(광양읍)에서 “어린이 테마파크조성은 서둘지 않고 민자 참여 여부와 운영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천천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자유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사업비 150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800억원을 민자로 유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시 출현금 700억원도 행안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구체적인 수익성 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한 시민은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은 정말 아니라고 본다. 더 늦기 전에 여기서 전면 재검토하는 게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데 반해, 시 관계자는“ 이미 결정된 일을 가지고 다시 재검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다만, 시장님 말씀대로 서둘지 않고 최대한 잘 준비해 성공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어떻게 하든지 본래 취지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제는  대부분 시민들은 여전히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에 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중마동에서 운수업에 종사하는 김 모씨는 승객들에게 광양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 본 결과, 대부분 승객들이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광양 황길동 중앙근린공원 일대 60만8000여㎡에 어린이테마파크를 2025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 속에 지난 2017년 5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2월부터 토지감정평가와 보상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시비 100억원을 들여 38%인 22만㎡를 매입한데 이어 올해도 200억원을 책정해 나머지 부지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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