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재 포토에세이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 순간 원망과 불평이 눈을 뜨게 된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1.29 15:54
  • 댓글 0

사람이 한평생 포기해서 안 되는 것이 바로 마음을 지키며 사는 것이다. 마치 적으로부터 영토를 지키는 군인처럼, 마음도 그렇게 보초병을 세워야 한다. 마음이 잠들면 요괴가 눈을 뜨기 때문이다.

모든 종교가 하나 같이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데는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나’ 라는 1인칭 대명사를 나타내는 한자 ‘나 아(我)’ 자가 손 수(手) 변에 창 과(戈)자로 구성된 한자라는 사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창을 들고 적을 지키는 군인처럼 나란 존재 역시 그렇게 마음을 지키는 파수병이 되어야 함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나’라는 말 역시 ‘낳는’ 존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매 순간 생각을 낳고 행동을 낳아가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물론 살다보면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수시로 세속의 욕망에 점령당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다시 무너진 마음의 성벽을 수축하고 전열을 가다듬는다면 마음도 스스로를 지켜 낼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또 설날인데, 즐거워야할 명절이 자칫하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명절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일단 마음관리 잘해야 할 것 같다. 할 수 있다면 불평불만 보다는 서로에 대해 감사하면서 덕담을 나눈다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