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LA에서 출발, 하와이와 일본을 거쳐 여수항에 입항해 화제를 모았던 조원옥(옥주원 대표) 씨가 지난 25일 순천팔마포럼(회장 강석진) 신년모임에서 강사로 초청받아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은 선물했다.

조씨는 무동력 요트 하나로 6개월간 홀로 파도와 싸우며 생사를 넘나들었지만 그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보여줬다. 조씨는 이날 강의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요트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돼 무엇보다 기뻤다”며“ 그동안 겪은 경험을 통해 희망의 증거물이 되고 싶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조씨 강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강석진 회장은 “사람의 능력과 한계가 끝이 없다는 것에 대해 새삼 다시 깨달았다”며“ 나도 모르게 의욕이 넘쳐 오르는 것을 느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원옥 씨는 “당분간 여수에서 지역 아이들에게 요트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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