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탐방
불로국밥매일 첫 손님께 판 음식값 모아 이웃돕기 10년, 천사 맛집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9.01.22 21:03
  • 댓글 0

살다 보면 화려함보다는 때론 소박함이 더 편하고 아름답다. 음식도 예외는 아니다. 어느 날은 칼칼한 음식부터 거나한 음식을 먹고 싶은가 하면 때론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곳을 찾고 싶을 때가 있다.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불로국밥은 착한 가격임에도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어머니의 손맛처럼 정감이 가는 불로국밥 메뉴는 불로국밥, 김치국밥, 순대국밥, 우거지국밥 모두 7천원이다. 수육은 小 2만원(2~3인용), 大 2만5천원(4인용)이며 불로국밥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저렴한 가격을 물으니 10년 단골들이 많다 보니 박리다매란다.

“정말 맛있어요 라며 주방까지 찾아와 인사하는 고객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최고로 좋은 재료를 사용해 10년을 한결같이 찾아주는 고객들 입맛을 맞추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친정집에 가게를 냈는데 매일 어머니를 볼 수 있으며 밥상을 차려 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유송자 대표, 그는 살아가면서 어머니의 지혜와 사랑이 절실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 함께 있다는 것만도 행복하다며 활짝 웃는 유 대표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매일 첫 손님께 판 음식값 모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낸지 10년, 음식점을 시작하며 다진 각오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어머니가 이웃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셨어요. 저도 작지만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는데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첫 번째 기부는 아버지부터 모든 형제들이 졸업한 성황초등학교를 찾아가 기부했어요.”
가야산에 돌탑을 쌓은 주인공인 유용재씨가 오빠라는 그는 옥곡요양원, 봉강요양원, 중마복지관은 물론 어려운 아이들 장학금,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국밥을 대접하는 등 다양한 곳을 찾아가는 기부 천사다. 돈은 많이 모을수록 욕심이 생기는 법, 그래서 유 대표는 백만원이 모아지면 바로 기부로 내놓는단다.

천사 식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불로국밥은 단골 고객이 주이며 인기 비결을 물었더니 한결 같은 맛이 아니겠냐며 “행복한 마음으로 만든 음식이 좋은 음식이며 좋은 음식은 손님이 먼저 알아차리고 좋은 재료에 만드는 정성을 더하면 구수하고 진한 맛이 나기 때문에 단골 고객이 많다”고 자랑한다.

추운 겨울 호호 불어 먹으면 더 맛있는 국밥, 고객의 입맛에 맞춘 이런 음식점이 있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중마동 주공2차아파트 정문에 위치해 있는 불로국밥은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며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 휴무일은 따로 없다.              

길찾기: 광양시 구마9길 12(중동)
연락처: 061-795-5580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경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