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농협광양시지부 2층 회의실에서 오는 3월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선거와 관련하여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위탁선거법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농협광양시지부’ 주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간담회 및 서약식》자리를 빌려 실시된 이번 교육은 7개 조합(광양농협, 광양동부농협, 다압농협, 동광양농협, 진상농협, 광양원예농협, 광양시산림조합)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업무담당자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행위 금지·제한, 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 등 비방죄 비교, 조합장의 행위제한 및 호별방문 금지 등에 초점을 맞춰 입후보예정자가 이해하기 쉽게 사례중심의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강의를 담당한 광양시선관위 양현승 지도계장은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선거 열기가 뜨거워질 거라고 예상하며, “과거보다 조합원들의 공명선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이번 교육으로 조합장선거에서도 공명선거 문화가 정착되고 위탁선거법의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깨끗한 제2회 조합장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 후 입후보예정자들 및 조합의 선거관계자들은 공명선거 결의문에 서명하고 이번 조합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끌어나갈 것에 뜻을 함께 했으며, 자리에 함께 참석한 광양시선관위 지도주무관 최영민은 “각 조합별 총회 등을 이용해 자체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선거 관련 모임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큰 조합원 좌담회(대동회, 보답대회) 등의 개최 시기를 선거일 후로 연기하거나, 부득이하게 개최하는 경우에는 입후보예정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조합장 포함)가 참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입후보안내 설명회 및 각 조합의 총회 등 각종 계기를 이용해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위탁선거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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