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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학교건물 방사능 노출 이상 없을까?타지자체, 국제기준치3~6배 높게 나와 충격...교육청, 방사능측정 검토하겠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1.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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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방송사에서 우리나라 초등학교 몇 곳을  방사선 측정한 결과 기준치 3배가 넘는 방사능 수치가 나오자, 최근에 지은 광양시 관내 학교 건물도 방사능 측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전남 모 지자체  초등학교를 선정해 방사능 측정을 해본 결과  방사능 수치가 국제기준치인 0.11μSv(마이크로시버트)보다 3~6배 이상 측정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이에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를 대상으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고 측정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등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광양시 관내 학교는 방사능 측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방사능 측정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최근 신축한 학교일수록 방사선 노출이 심하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신력 있는 관계기관에 의탁해 정밀 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이에 광양시교육청 관계자는 “석면에 대한 조사와 실내 공기 질은 수시로 측정을 하고 있지만 방사능 측정에 관해서는 아직 제대로 된 조사를 해 본적이 없다”며” 빠른 시일 안에 이 문제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라돈 파동으로 인해 라돈 측정기만 두 대를 갖추었을 뿐 현재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는 하나도 없다“고 말해 사실상 관내 학교와 주변 건물들은 방사능측정 사각지대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강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수치가 생각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방송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며” 혹시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그렇게 높은 방사능 수치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털어놨다. 모 환경단체 관계자는 ”이번 참에 관내 초등학교도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며”우리 자녀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내 A병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방사능에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운 혈액암은 물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이 적극 나서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결코 방관할 문제는 아니라고 조언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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