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예총 이임순 회장이 ‘봄이 오는 소리(수필과비평사)’를 출판했다. 그동안 출판했던 작품마다 소박한 일상의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줬던 이 회장은 이번 수필집도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엮어 읽는 맛을 더했다.

 5부로 엮어진 이번 수필집에는 ‘할아버지와 함께 쓴 일기’, 봄 마중, 맏언니, 속도모르고, 혼자 피운 꽃 등 60여편을 실었다. 이임순 수필가는 "창작 과정도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나 자신이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희망이 된다면 더 없이 기쁨이 될 것”이라고 서문에 밝혔다. 그는 ‘수필과 비평’ 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여성문학상, 마터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광양아카데미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광양예총회장을 맡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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