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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 가야금반“소리의 향연! 가야금 선율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가요!”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8.12.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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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현악기 가야금, 오동나무에 명주실로 된 열두 줄 가야금은 부드럽고 감성적이며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악기 중 하나다. 듣는 것만으로도 애절하고 감성에 푹 빠지게 하는 12줄 가야금 선율, 지난 4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2회 소리의 향연 가야금 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관객들과 하나되어 진도아리랑 등 공연
공연 1부는 청흥둥 동아리의 타령, 글게양청으로 문을 열었으며 초급반 본조아리랑, 아리랑, 밀양아리랑, 중급반 침향무, 야간반 민요이중주, 휘모리, 가야금반 전체 매화타령 등 다양한 장르가 연주됐다. 2부 공연은 장미숙 강사의 가야금 산조로 시작해 초급과 야간반의 도라지, 태평가, 객원 김아영, 편수정의 25현 도라지 이중주, 중급반의 휘모리, 박꽃핀 내고향, 꽃타령과 가야금 전체와 관객들이 하나되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1시간 30분 동안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관람객들의 기립 박수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인터뷰/ 문 숙 희 청흥둥동아리 회장

매주 화, 목요일 2시간씩 수업
소리의 향연 가야금 연주회는 전라남도 광양평생교육관에서 초급, 중급, 야간반 가야금 수업을 받는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배운 가야금 연주를 무대에 올려 관객과 하나된 공연으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광양평생교육관 가야금반은 초급, 중급, 야간반 각 20명의 수강생이 화, 목요일에 2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으며 청흥둥 봉사동아리를 운영해 광양시 노인전문요양원, 광양읍노인복지관, 중마시랑요양원 등 소외계층에 재능기부 공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수강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는 장미숙 강사는 1998년 제3회 고산문화제에서 가야금 병창 부문 일반부 대상을 시작으로 여수 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 일반부 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수상, 진주개천예술제 우수지도자상수상, 전라남도교육감 우수지도 교사상을 받았으며 일본 큐우수 구루메시 및 나가사끼 초청 공연 6회를 다녀왔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7호 김병호 가야금산조 이수자인 장미숙 강사는 줄소리 가얏고 대표며 입시생 지도와 광양평생교육관 가야금반 강사, 골약초, 중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청흥둥은 가야금 줄 이름
“청흥둥 동아리 회원은 13명, 그러나 청흥둥 식구가 되기 위해 가야금을 배우는 사람들은 60여명이나 됩니다. 청흥둥 동아리는 광양평생교육관에서 사랑나눔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흥둥 뜻이 뭐냐고 물었더니 가야금 줄 중 낮은 레, 솔, 라를 청흥둥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야금의 매력은 한 음으로 연주에 따라 음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농현이다. 물론 서양 악기에는 없다.

전국대회에서 다양한 상 받아 
청흥둥 가야금 동아리, 그들은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연습에 들어간다. 연습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에 한 명도 빠지지 않는다. 그 덕분에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수상을 했다.
“광양시청 동아리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천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전국에서 59개 팀이 참가했는데 특별상을 받았고 개천예술제에서 입선, 전국 낙안읍성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보는 사람, 연주하는 사람 모두 숨을 죽이고 때론 함께 노래 부르며 사랑의 하모니로 하나되는 청흥둥 동아리, 평생학습축제, 매화축제, 정원박람회장에서 신나게 분위기를 돋우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가야금을 하는 이유는 함께 하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리의 향연 공연도 초, 중, 야간반은 물론 관객과 하나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야금입니다.”
국악이라면 특별한 사람들이 한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국악은 해보고 싶으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무엇이든 첫 술에 배부른 법은 없다. 고운 음색을 가진 가야금 매력에 빠지면 삶이 행복하고 즐거운 것은 사실, 따라서 국악이 어렵다고 미리 손사래를 치지 말고 아름다운 우리가락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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