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시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정애경씨가 지난 20일 순천성신원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성금100만원을 기탁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씨는 9년 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렇게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장애인단체 두 곳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정씨는 “연말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이 유독 눈에 밟혀 해마다 이렇게 작은 금액이지만 마음을 나누고 싶어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며“여력이 닿는 대로 계속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애경 시인은 그동안 ‘향기나는 입술’과 ‘나도 가끔은 일탈을 꿈꾼다’ 등 두 권의 시집을 출판, 詩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