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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알루미늄 공장 논란…“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광양경제청 비공개 업무 추진이 논란 키워
  • 이지성 기자
  • 승인 2018.12.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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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시민 건강 보다 기업 우선 행정에 불신

광양알루미늄 공장 국민청원 등 최근 논란과 관련해 광양경제청에서 주민설명회와 광양상공회의소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지난 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세풍산단에 입주예정인 광양알루미늄 공장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월드마린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갑섭 광양경제청장을 비롯한 청 관계자와 사업자인 광양알루미늄(주), 외부전문가, 광양지역 환경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광양알루미늄(주)의 입주 추진사항과 환경, 국가경제와 통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광양알루미늄(주)의 세풍산단 입주와 관련, 최근 일부 매체 등을 중심으로 환경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한미 통상과 관련된 문제 등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보도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보도는 전혀 사실에 기반 하지 않은 가짜 뉴스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알루미늄은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제련 및 정련 공정이 없는 판재와 호일공장이기 때문에 환경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산공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전기와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외부 전문가로 참석한 포항공대 윤우석 교수는 “알루미늄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공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련 및 정련과정을 거친 알루미늄 슬라브를 이용해 판재나 호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며, “단순 압연공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LNG로 인한 환경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광양알루미늄 관계자는 “호일의 경우 기존 업체와 광양알루미늄의 시장이 중첩되지 않아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갑섭 청장은 “일부 언론에 제기된 문제점은 충분히 검토된 것이며, 환경적인 문제가 있었으면 유치를 하지 않았다. 통상 문제도 정부에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확인 했으며, 외국자본도 국내법에 의거 투자를 하고 공장을 설립해서 운영하면 국내기업과 다름이 없다”고 특혜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중국 업체 밍타이에서 사업에 대한 엠바고를 요청했고, 곧 공개 과정 절차를 밝으려 했으나 상황이 이렇게 진행돼 안타깝다. 환경영향 평가에 관하여는 대상 면적 규모가 관련 법규 상 해당되지 않지만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비슷한 여건의 공장을 견학해 문제가 발생하는지 함께 점검할 의향이 있으며, 환경영향 평가는 이후에 검토할 사항이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환경오염에 대한 정확한 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알루미늄 공장을 유치하고 알루미늄 공장과 관련해 광양시장도 모르고 시청 공무원도 모르게 진행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지탄했다. 또한 “지역에 살고 있는 광양시민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외국 기업을 우선적으로 배려한 것은 잘 못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세먼지와 발암물질 걱정 없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아이들과 살아가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중국 밍타이가 사업 추진 비공개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깜깜히 행정을 펼치는 사이 한국비철금속협회의 반대 성명서, 청와대 국민청원 등 일부 언론 매체와 SNS에 광양알루미늄 공장 논란이 확산됐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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