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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從吾所好(종오소호)가 정답이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12.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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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소원이 있다면 큰 부자가 되는 것일 테다. 하지만 큰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물론 부모에게 물러 받은 재산이 많으면 모를까, 대부분 사람들은 그럭저럭 수준에서 살아갈 것이다.

그런데 공자님도 부자 되는 게 쉽지 않았는지 이런 고백을 했다. 富而可求也(부이가구야)雖執鞭之士(수집편지사) 吾亦爲之(오역위지) 如不可求(여불가구) 從吾所好(종오소호) "부를 구한다고 해서 그렇게 된다면 시장에서 채찍을 잡는 문지기라도 나는 반드시 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추구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면, 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좇아가리라" 일견 듣기에는 그럴싸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 어쩔 수 없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로 만들어 가면 되기 때문이다.

명심보감에도 이르기를 大富由天(대부유천) 小富由勤(소부유근)이라고 했다. “큰 부자는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지만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서 얻어지는 것” 이라는 뜻이다. 가만 생각하면 그렇기도 하다. 문제는 부라고 하는 것을 객관화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다 부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행복은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일을 따르는 ‘종오소호’가 정답이 아닐까 싶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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