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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새해 예산 집행 빨강불, 100억 넘는 예산 삭감시의회, 마지막 추경에도 반영 하지 않겠다... 시, 새해 행정 전면 수정 불가피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12.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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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의회는 지난달 28일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18년도 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시는 지난달 21일 제1회 추경보다 159억 원이 증액된 1조33억7434만7천원을 시의회에 제출하며 1조원 예산 시대를 열게 되었다고 자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특별회계 3천역여원을 빼면 6천 7백 여원에 불과해 1조 예산하고는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가 이처럼 특별회계를 높게 잡은 것은 각종 산단과 택지개발금 등을 세입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즉, 아직 미분양된 산단과 택지개발 금액 등을 모두 회계에 반영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을 완료했거나 개발 중인 택지 등을 목표치로 잡아 합산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수 순천 목포 등 광양시보다 인구가 약 두 배 많은 타 지체와 비교해도 광양시 특별회계는 터무니없이 많은 액수임을 알 수 있다. 

모 시의원은 “아무래도 광양시가 특별회계까지 새해 예산에 합산하려고 한 것은 정현복 시장의 1조 공약을 맞추기 위한 꼼수로 밖에 해석이 안 된다” 고 꼬집었다. 시의회 예산특별위원회는 일반회계 6709억3239만7천원 중 세입지방채 100억원을, 세출지방채 100억원과 2879만9천원을 각각 삭감하는 바람에 광양시 새해 행정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가 과감하게 예산을 삭감한 이유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적극적으로 줄여 시민들의 세금을 아껴 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 의회관계자는“그 동안 시가 요구한 예산 중 이렇게 큰 액수가 일반회계에서 삭감된 적은 없었다”며“ 광양시는 새해 예산 집행을 전부 다시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삭감된 예산 대부분이 추경에 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모 시의원은“ 지금까지는 삭감된 예산 대부분을 추경에 반영해 주었지만 이번에는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지금까지 100억이 넘는 예산을 삭감한 적은 없어 과연 마지막 추경 때에도 시가 요구하는 예산을 반영해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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