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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학연구소 포럼, ‘문화관광도시로 가는 길’ 모색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장, 기록이 곧 문화 강조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11.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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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광양학 포럼이 ‘문화관광도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사라실 예술촌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진월면 출신 소설가 안영 전 황순원 문학촌장과 광양읍 사곡리 임기마을 출신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장이 주제발표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식 당장은 “지역의 정체성을 가장 먼저 가늠하는 것은  기록”이라며 “ 한 마을이 지닌 역사와 전설, 그리고 인물에 대한 기록이 선험적으로 마을 공동체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모든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말하면서 도시가 지닌 교유의 특성을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너무 쉽게 관가하고 있다.”며 “마을 공동체 마다 가지고 있는 이러한 특성을 살리고 기록하는 것이 바로 문화”라고 설명했다.

이 당장은 마을 살리는 방법은 사람과 콘텐츠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 않으면 우리가 추구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없다며 기록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또 “광양시의 상징이 여러 가지 있지만 정작 지역 속에는 이러한 상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볼 때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지자체는 물론 기업의 문화마케팅 역시 지역의 정체성과 부합되는 분야에 투자될 수 있도록, 기존 방식을 떠나 창조적인 방법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영 전 황순원문화관 관장 역시 고향마을인 진월면 일대를 주제로 “지역정신과 영혼이 집약되면 그것이 바로 문화”라며 “진월을 비롯한 우리 고장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창조적으로 연계하면 광양지역만의 특색 있는 도시관광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발표에 이어 정회기 광양학연구소장, 조주현 사라실예술촌장, 정호준 해달별 천문관장 등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한 ‘예술문화 도시 도약,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로 토의가 열렸다. 정회기 소장은 “지역학으로서 광양학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카이브사업과 더불어 도시재생사업. 문화도시조성사업 마을공동체사업 5일시장활성화사업 4차·6차사업, 원도심활성화사업 등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연구에 집중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차 열린 이날 포럼에는 정현복 시장과 김종호 문화원장 등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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