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감동시키는 아름다운 이야기 미담(美談), 참 좋은 뜻을 가진 미담 갤러리가 오픈 됐다.
미술협회 회원인 서양화가 김유순 대표, 그는 미술전시나 문화예술에 관련된 동아리 회원들에게 미담을 개방하고 있다.
“갤러리 대관은 누구나 가능하며 시설 사용료만 받고 대관료는 무료입니다. 한달 전 미리 예약해야 겹치지 않게 전시할 수 있으며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디자인을 전공해 건축설계 일을 했다는 김유순 대표, 그는 아이들 키워놓고 일을 시작하리란 각오를 했었다.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이 아쉬워 결혼하면 아이들 키우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어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며 순수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담 갤러리는 그가 작업실로 사용했던 공간을 전시장으로 꾸며 오픈 했다.
“크고 좋은 전시회장보다 가까운 곳에 부담없이 드나들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작가들은 시민과 일상을 같이 하듯 전시회를 열고 시민들은 따뜻한 안방 같은 분위기에서 작품을 구경한다면 그리는 사람, 즐기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요?”

미담갤러리는 개인전, 단체전, 동아리전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며 대표가 출타 하더라도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항상 오픈 해놓고 있다.
미술 관련 상담이나 지도도 해주고 있는 서양화가 김유순 대표, 그가 운영하는 순수미술학원에서는 학생, 성인, 직장인 반을 모집해 소수 정원으로 그림을 지도하고 있다.

시민들이 그림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그는 지원사업이 아니라 개인 갤러리를 대여하기 때문에 시설 이용료는 받고 있다며 누구나 전시 가능한 미담 갤러리에 작가와 시민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현재 작품 전시중인 미담 갤러리는 토, 일요일은 휴무다.

길찾기: 중마 청룡1길 8-1
연락처: 061-795-2807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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