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광양시내버스 ‘적자’ 근본 대책 없나경영 진단 중간 보고…올해 47억 적자 예상, 해마다 市費 지출 불가피
  • 이지성 기자
  • 승인 2018.11.20 20:21
  • 댓글 0

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광양교통이 해마다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광양시가 보조해주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사단법인 한국산업분석연구원이 용역을 맡은 ‘2018 시내버스 운행노선 경영진단 중간보고회’가 지난 15일 광양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용역사는 손실보상금 계산(여객자동차우수사업법 새행규칙 제46조)이 폐지되면서 손실보상의 방법 등이 곤란함에 따라 원가보상제 도입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광양교통의 적자노선 지원 요청에 대한 타당성 검증 및 수입금과 운송 원가 조사 분석을 통해 적합한 보상제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역 결과 광양교통은 광역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초등학생 100원 버스요금제 시행, 99번 노선 단일요금제 시행 등으로 운송수입금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자기자본 잠식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운송수입금은 39억650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해 운송수입금에 비해 -3.48%(1억4200만원)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운송원가는 86억6100만원으로 운송수입금을 빼면 46억96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며, 시비보조금 예산 39억원(국·도비 일부 포함)을 지원받는다고 해도 7억4700만원의 적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광양시는 시내버스 운송업계 재정손실보조금으로 7억여원에 대한 추가 예산 편성을 추진했지만, 현재 전액이 삭제된 상황이다.
광양교통 관계자는 “운영 문제 보다는 손실보상금 폐지와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정책에 따른 손실이 크다”며, “해마다 증가한 부채가 이젠 30억원에 이르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직 기사들에게 급여를 소급 적용하지도 못하고 있을 만큼 경영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실제 적자는 9억8000여만원에 이르며, 용역 조사에서도 1억2000만원이 감소해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 만큼 이 부분이 최종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버스회사가 적자가 큰 만큼 광양시가 민원이 발생한다 해도 내년 비수익 구간 노선에 대해 강력히 줄여나갈 예정이다. 부족한 저상버스 운영의 경우 광양시에서 교통약자지원센터를 운영해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적자 운영을 타계할 방안으로는 준공영제가 답이지만, 지자체에서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며, 정부에서 지침이 내려와 실시하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해마다 버스운송업체가 적자 운영이 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혈세가 운송업체에 투입되고 있다며, 적자 운영을 타계할 운송업체의 자구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저상 버스 법적 기준 준수, 벽지 노선 감축 검토, 준공영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