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3일 옥룡면 백운산프라자에서 실시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힐링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마음을 두드리는 Talk! Talk!『우리가족 행복찾기』 힐링캠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사전신청을 받은 유치원 아동과 학부모 등 25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쌓인 감정을 해소했다.
또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아이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인 안정을 통해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동은 “여기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재밌는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려보니 너무 좋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부모도 “평소 일도 다니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캠프에서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된 거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오는 10일 초등학생 1, 4학년 학생과 가족 24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힐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은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입장에서는 부모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자녀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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