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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에서 우쿨렐레로 터닝포인트, 아름다운 선율에 행복해요!권 향 숙 우쿨렐레 강사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8.10.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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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으신가요?’ 하고 물으면 잘하진 못하지만 즐길 정도는 된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어른들은 주민자치센터나 평생교육기관을 통해서 아이들은 방과후 수업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유아교육을 책임지던 권향숙 강사, 그가 우쿨렐레로 멋지게 터닝포인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아교육에서 악기로 전환
“영. 유아 교육을 하면서 저의 꼼꼼한 성격 때문에 결국은 건강을 헤치고 마음까지 지쳐 있었습니다. 그 때 취미로 배우던 바이올린을 선생님의 권유로 전공하게 됐어요. 그리고 방과 후 수업시간에 옆 교실에서 들려오는 경쾌하고 기분 좋은 소리에 반해 다시 우쿨렐레로 전환해 주말마다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우쿨렐레를 배우고 그 소리에 흠뻑 빠져 있었습니다.”
처음 들었던 우쿨렐레 소리가 귓전에 맴돌고 예쁘고 앙증맞은 우쿨렐레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그는 전문 강사로 6년차, 개인레슨은 물론 순천과 구례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우쿨렐레 강의하면서 또 다른 재미 느껴
“우쿨렐레는 배우기 쉬워서 6개월에서 1년 정도면 작은 음악회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학교와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악기를 전혀 모르던 아이들이 연주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쉽고 즐겁게 지도하는 것이 목표며 무엇이든 그렇지만 기본을 잘 배워야 자세도 예쁘고 더 아름다운 선율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
빠른 시간에 배워서 몇 곡 연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악기 우쿨렐레는 특유의 밝고 경쾌한 선율로 인해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학생들에게는 정서발달, 성인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로 매우 적합한 악기입니다. 우쿨렐레를 하고 있으면 모든 시름 다 잊고 통통 튀어 오르는 선율에 행복해집니다.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우쿨렐레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이 배우고 있으며 꼭 한번 배워보라고 권하고 싶은 매력적인 악기 중 하나입니다.”

우쿨렐레(ukulele)란?
우쿨렐레(Ukulele)라는 명칭은 하와이어로 ‘벼룩이 튀어 오른다’는 뜻을 가진 통통 튀는 독특한 음색을 가진 악기다. 1880년대 하와이에서 최초 제작한 우쿨렐레는 현악기로 작은 기타처럼 생겼고 네 줄의 현이 있다. 19세기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전한 이 악기는 20세기 초 미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세기 후반에는 전 세계에 소개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악기다. 크기가 기타의 1/4로 휴대가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배우기가 쉽고 연주하기가 비교적 쉬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악기다.

남편의 응원이 터닝포인트 하면서 가장 큰 힘
남편도 기타와 색소폰 연주자여서 ‘솔아의 우쿨렐레’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음악회 자주 연다.
“언젠가부터 공연장을 갖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묵묵히 서포터 역할을 해주는 남편(김상휴)이 저를 위해 어치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백학로 뜰에 전원주택을 지어 1층은 공연장으로 꾸몄습니다. 솔아의 우쿨렐레라는 이름으로 매년 가을에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우쿨렐레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동행하는 순간 순간들이 행복입니다. 대부분 아름다운 소리에 반해 우쿨렐레를 배우는데 우쿨렐레 존은 전남에 5곳 밖에 없어요.”

현재 순천우쿨렐레 앙상블 단원인 권향숙 강사, 소외된 계층에게 따뜻한 음악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그는 서울 알로하 우쿨렐레 페스티벌공연, 순천정원박람회공연, 광영난장공연, CNBC뉴스 창립기념공연, 광양문화예술회관 서각전시회공연, 광양느랭이골 공연 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쿨렐레를 배워 삶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는 개인 레슨도 하고 있다.

요즘은 살아가면서 악기 연주 하나쯤은 필수다. 따라서 틈틈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우쿨렐레를 배운다면 삶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될 것이다. 잘하는 것보다 즐겁게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배우면 행복은 언제나 내 곁에 있다. 지금 이 순간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우쿨렐레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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