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신문이 1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14일 경제신문 발행인으로 취임한 제 자신에게 있어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각별한 의미로 다가옴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12라는 숫자는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오전과 오후 각 12시간으로 나누며, 시계는 1~12라는 숫자를 쓰는 12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년은 12달이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12지간을 사용해 시간을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성서에 의하면 천국에는 12문, 12기둥, 12보석, 12진주문이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둔 것도 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숫자의 의미를 연구하는 수비학자들은 12는 완전한 주기, 우주의 질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12라는 숫자가 좋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듯, 광양경제신문은 물론 독자여러분에게도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신문의 존재가치는 정론직필의 정신과 독자들의 관심이 있어야만 그 의미를 갖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광양경제신문은 이 두 가지를 늘 염두에 두면서 신문을 발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동안도 광양경제신문을 애독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독자여러분들에게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12주년을 기점으로 해서 저희 신문이 광양시의 여론을 견인하는 주체로 우뚝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께서 열렬한 팬(fan)으로 응원해주시면 광양경제신문은 펜(pen)으로 최선을 다해 응답하도록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독자와 광양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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