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만남이 소중하고 축복 중의 제일 큰 축복이 만남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깊어가고 있는 이 아름다운 가을에 귀한 만남이 있는 귀한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진짜 귀한 만남이란 어떤 것일까요?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만남이 성공과 행복을 가져오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만남에도 여러 가지 만남이 있습니다. 꼭 사람과의 만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첫째는 물론 사람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냐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 긍정적인 사람 열정적인 사람 배울 수 있는 사람, 배려심 많고 이타적인 사람 등 나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도 만나야 합니다. 나누고 베풀고 도움을 준다는 것은 결국 덕을 쌓는 일이고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나를 위한 만남입니다.

둘째는 사람과의 만남 외에 책 강의 세미나 콘서트 포럼 동창회 등과 같은 만남입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조찬 모임 등 여기 저기 열심히 뛰어다니는 이유일 것입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찾기 위한 만남이고 무엇을 만나냐는 것입니다. 사건이고 내용이고 행사 같은 것인데 이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사업 아이템일 수도 있고 좋은 정보 일 수도 있고 어떤 깨달음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도 사람을 통해서 만날 수도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우연히 책을 보다가 강의를 듣다가 세미나 같은 어떤 모임에 참석을 했다가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카톡을 하다가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만남 귀한 만남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찾아다니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를 더 첨가하고자 합니다. 바로 나 자신과의 만남입니다. 사색과 명상과 기도를 통해서 본연의 나 자신을 찾고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생각 속에서 좋은 영감과 삶의 지혜와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생각의 귀재였습니다. 물론 나 자신은 이미 만났고 항상 만나고 있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전부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크라테스는 일찍이 ‘너 자신을 알라’라고 간파 했습니다. 나 자신을 스스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자신의 내면에 깊이 잠자고 있는 거인을 깨우십시오’ 라는 말이나 ‘보통 사람들이 평생 자신의 잠재력의 5% 정도 밖에 쓰지 못하고 간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나 자신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나 자신이겠지만 아직도 다 아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필자가 자주 인용하는 오프라 윈프리의 좌우명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나에겐 아직 사용하지 않은 놀라운 힘이 남아있어!”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그 사람과 정보 등을 얻기 위한 사람 이외의 만남 그리고 나 자신과의 만남을 이야기 했습니다. 우연한 만남도 있지만 의도적이고 주도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어떤 만남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귀한 만남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단순한 만남이거나 스쳐 지나가는 만남이 아니라 의미있는 만남을 열심히 펼쳐 나가기를 바랍니다. 어떤 만남이든 만날 때는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선입관을 갖지 말고 느끼고 받아들이려는 노력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만남이 곧 성공과 행복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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