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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농가 피해 ‘어쩌나’진월·진상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농가, “안일한 시설 관리가 일 키워”
  • 이지성 기자
  • 승인 2018.10.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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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과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광양지역을 지나가며, 농가에 큰 피해를 남겼다.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하면서 이재민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진월·진상 시설 농가들의 침수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 태풍 피해 집계에 따르면(8일 기준), 비날하우스 950동 76.5ha가 침수돼 139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읍 일원(도월리, 목성리, 우산리)에서는 시설하우스 23동 4.3ha가 침수돼 오이, 호박, 토마토 농작물에 피해를 입었다.
또한 봉강면에서도 시설하우스 20동 2.1ha, 옥곡면 시설하우스 10동 1.7ha, 진상면 일원(청암리, 금이리) 120동 20ha, 진월면 일원(오사리, 송금리, 월길리) 777동 28.4ha가 침수됐다.
앞으로 피해 신고 접수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최종 접수된 피해 집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광영고등학교 학교 축대가 무너지며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으며, 다압면 신월리 구간 도로, 옥곡면 선유리 군도 12호선 구간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일부 통제됐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양선진 씨는 “이번처럼 광양지역 평균 강수량보다 적은 160mm으로 동네 전체가 물에 잠긴 것은 처음이다. 이미 예고된 태풍이었지만, 마을 수문을 관리하는 농어촌공사와 광양시의 무사안일주의 의식 때문으로 제대로 배수펌프 등이 작동되지 않아 진월 하우스 농가뿐만 아니라 벼 재배 농가 모두 사상 초유의 농작물 침수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문도 닫힌 상태에서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은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와 광양시가 무책임한 자세로 임했기 때문으로 이번 피해를 키웠다. 형식적인 피해 보상이 아닌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국민청원 등 농민들의 신속한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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