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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스퀘어 2층 상가, 슬그머니 모던하우스로 개조 지역상가민들, “이마트노브랜드 못지않다” 주장... 대형마트 수준 될 듯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9.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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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스퀘어 내 이마트노브랜드 입점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LF프스퀘어 2층 전체를 모던하우스로 개조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역 상가민들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엘에프 측은 2층 14개 업체를 모두 내 보낸 후 그곳에 모던 하우스를 개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모던 하우스는 음식점만 빼고 모든 물건을 다 취급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마트 노브랜드 못지않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게 주변 상가민들의 주장이다. 

엘에프 2층에서 영업을 시작 한 지 1년6개월 됐다는 김모 씨는 “계약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가계를 빼라는 것도 억울한데, 인테리어 비용은 한 푼도 보상해 줄 수 없다” 고 통보해  말문이 막힐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던 하우스가 입점하게 될 곳에 14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현재 3~4개 업체 빼고 10개 업체는 다른 동으로 이전을 하거나 광양시가 아닌  타 도시에 있는 엘에프 스퀘어로 옮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일방적인 엘에프측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김씨는 광양시청 관계부서에 이 문제를 제기, 도움을 호소했지만 광양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안타깝지만 모던하우스가 입점하는 문제에 관해 광양시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행정적인 권한이 전혀 없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상 5년은 법적으로 보호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우리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던하우스가 입점하게 되면 지역상공인 단체가 그토록 입점을 반대했던 이마트 노브랜드 못지않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주변상인들의 입장이다.  

김진환 광양만 상공인 회장은“ 모던하우스가 입점 한다는 소식은 금시초문”이라며“ 이 문제도 그 진위여부를 파악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덕례리 모 주민은 “겨우 호랑이를 막았더니 여우가 들어와 설치는 꼴이 됐다”며“아무래도 우리가 엘에프 측 작전에 휘말린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모던하우스는 순천NC백화점에도 입점해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을 가지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이 문제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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