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집에 오신 손님들에게 뚝딱뚝딱 음식을 만들어줬다며 음식 만드는 것도 즐거움이라고 활짝 웃는 박정희 주인장, 그는 고객에게 푸짐한 음식대접을 하고 싶단다.

“오신 손님들께 푸짐하게 대접하며 욕심 없이 장사하고 삽니다. 오신 손님마다 많다고 하면서도 다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늘 푸짐하게 내놓습니다.”
많이 주고 싶어 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그는 그릇에 가득 복을 담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내놓다. 그야말로 고객에게 왕 대접을 하는 곳이다.
“여름엔 시원한 콩국수와 아삭아삭 열무국수가 인기가 좋구요. 겨울에는 떡국, 팥죽이 인기가 좋습니다.”

왕국수 메뉴는 왕국수 4천원, 왕비빔국수 5천원, 열무국수 5천원, 열무비빔국수 6천원, 비빔냉면 6천원, 물냉면과 콩국수는 5천원, 갈비탕 6천원, 만두국 5천원, 비빔밥 4천원, 야채만두 4천원, 세트메뉴인 왕국수+불고기 등은 6천원에서 8천원이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대접하는 이유는 박리다매 전략이며 맛있게 먹어주는 단골 고객들이 있어 행복하기 때문이란다.
모든 재료는 국산을 사용하고 김치는 물론 반찬을 직접 담그며4천원짜리 국수를 먹어도 맛있는 커피는 서비스 한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하고 남편 고향인 광양으로 와서 맛있는 먹거리를 생각하다 본인이 좋아하는 국수가게를 냈다는 그는 항상 그릇에 가득 내놓은 맛있는 음식 덕분에 줄을 잇는 손님들로 즐거운 비명이다.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그래서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가 대부분인 왕국수집, 주인장이 좋아 오다가다 정거장처럼 들리는 곳, 그야말로 사랑방 가게인 셈이다. 고객들과 더불어 사는 맛에 신명 난다는 박정희 주인장, 그는 맛도, 양도, 친절한 서비스도 최고가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

왕국수집은 컨테이너 부두 사거리, 코끼리세차장 맞은 편에 있으며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길찾기: 광양시 사동로 5-1 
연락처: 061-793-9596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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