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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파랑새는 일상이라는 처마 밑에 둥지를 트는 법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7.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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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움직이는 힘은 90% 평범한 사람들 때문이다. 만약에 미화원이 집 앞에 놓여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가지 않는다면? 택배 기사들이 주문한 물건을 제 때 배송해 주지 않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만약 있다고 한다면 하찮게 생각하는 그 관념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행복을 거창한 것으로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거창한 행복은 세상 어디에도 존재 하지 않는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비결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때만이 가능하다. 매순간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인데 어디 가서 특별한 행복을 찾겠는가. 그렇다. 행복의 파랑새는 일상이라는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살아간다. 이런 사실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다.

지금 존재하는 이 순간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져도  역시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미국의 작가 오펜하임은 “어리석은 사람은 행복을 먼 데서 찾지만 현명한 사람은 행복을 자신의 발밑에서 키운다.”고 했다. 혹시 누가 알겠는가. 자신의 발밑에 행복이라는 금덩어리가 지천에 널려 있는지. 마음의 눈이 밝은 자는 알겠지만.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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