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유치추진위는 찬성 건의 

지난 20일 광양만우드펠릿화력발전소 건립반대 범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범시민 총 궐기대회는 오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시작으로 광양시의회 및 광양시청을 거쳐 오후에는 황금산단발전소 옆 황방마을회관에서 총집결 항의집회를 이어갔다.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광양시와 시의회,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광양시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반대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동시지방선거에서 정현복 시장은 선거 활동 유세에서 몇 번이고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발전소는 건설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약발표에 나섰다”며 공약 이행을 즉각 실행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 요구했다. 또한 시의원과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세종시 환경부에 당장 면담을 통해 시민들의 뜻인 발전소 반대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5월 정부 발표로 인해 가중치 하락 조정이 발표 됐지만, 여전히 황금산단 내 건설을 추진 중인 발전소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범시민 총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드펠릿화력발전소는 지난 5월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하향 발표함하고 친환경에너지 범주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오는 12월까지 유예기간을 줌으로써 광양만우드펠릿화력발전소는 올해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전 혜택을 받게 되지만, 내년부터는 하향 가중치에 포함된 발전소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편 광양 골약동상생협의회는 지난 19일 정인화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주민, 자녀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전소는 건설되어야 한다는 찬성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인허가 관련업무도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약동상생협의회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환경단체, 행정기관도 편향된 시각으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인허가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함께 적극 협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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