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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간단한 벌레퇴치용 스프레이 만들기복영옥 아로마테라피박물관장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18.07.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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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떠 올리는 벌레들. 파리, 모기는 물론이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여러 날벌레들이 사람을 귀찮게 만든다. 단순히 귀찮게 하는 것만이 아니고 가렵고, 따갑고, 아프고 게다가 심지어는 병원신세까지 져야 할 정도로 여름에는 불청객들이 많다. 그러나 그 불청객이 있다 해서 그냥 모기장 안에서만 지낼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요즈음에 들어서는 각종 약물에 대한 불신감이 늘면서 스스로 만들어 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필요한 벌레퇴치용 스프레이 만드는 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약용식물 중에서는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물질을 방출하는 것들이 많다. 
가장 쉬운 예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톤치드는 살균성을 띠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서 대개의 경우 테르펜 화합물에 속하며 각종 벌레나 동물들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식물이 발산하는 향기 물질이다. 이러한 피톤치드가 우리 사람에게는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강화는 물론 쾌적한 기분을 느끼게 하므로 치유물질로 분류하며 향기치유, 산림치유가 가능하게 하는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연구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물에서 발견되는 화합물 중 벌레를 죽이거나 멀리하는 활성이 큰 물질로 터피노이드, 알칼로이드, 페놀성화합물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벌레퇴치용으로 에센셜오일을 많이 사용하는데, 특허등록에 사용된 에센셜오일로는 시트로넬라, 유칼립투스, 시나몬, 캠퍼, 클로브, 제라늄, 라벤다, 레몬, 레몬그라스, 페파민트 등이 전체 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이 외에 비록 벌레퇴치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름이며 최근 연구결과 벌레퇴치에 효과가 입증된 에센셜오일로 티트리 물질이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티트리 오일은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항진균 효과를 포함하여 벌레퇴치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티트리 에센셜오일은 이미 벌레퇴치 또는 벌레를 죽이는 효과가 입증된 화학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러한 에센셜오일을 활용하여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손해날 것은 없지 싶다. 먼저 준비할 물건들로는 소독용알콜, 에센셜오일 ( 티트리, 라벤다, 시나몬, 시트로넬라, 레몬그라스, 제라늄, 레몬, 유칼립투스, 페치올리 등의 에센셜오일 중 2~3종 선택), 스프레이 용기가 필요하다. 

먼저 스프레이 용기에 소독용 알코올을 담는다. 그리고 위에 나열한 리스트 오일 중 좋아하는 것으로 2~3종을 선택한다. 선택한 에센셜오일을 블랜딩하여 1번 용기에 넣은 후 뚜껑을 닫고 흔들어 잘 섞어준 후 뿌리면 된다. 여기서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알코올이 피부에 닿으면 증발하면서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 자주 뿌리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따라서 피부에 직접 뿌리고자 한다면 알코올 대신 증류수와 유화제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레몬과 페치올리 에센셜오일은 자외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므로 피부에 직접 뿌리기보다 옷에 뿌리기를 권하며, 너무 많은 양의 시트로넬라와 레몬그라스, 시나몬 에센셜오일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 가려움 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량을 잘 혼합하여 사용하기를 권한다. 희석비율을 따진다면 보통의 경우, 피부에 직접 뿌리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5~6%의 비율로 에센셜오일을 넣으라고 권하지만, 옷이나 공기 중에 뿌리는 경우에는 20%까지도 가능하며, 민감성 피부는 특히 조심하도록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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