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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다!김 송 설중국어 강사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8.07.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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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송 설중국어 강사

2005년 한국생활을 처음 시작한 김송설 강사, 그가 광양에 자리잡은 지 벌써 13년이 됐다.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중국어 통역과 강사로 뛰며 행복과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가는 김송설 강사를 만났다.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
가장 즐겁다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 광양시립도서관, 금호동주민센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영중학교 등에서 중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의욕적으로 중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분들을 보면서 제가 열정을 쏟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수강생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제가 한국의 정서와 예절을 배우게 되었고 배려가 무엇인지 강사로서 어떻게 우호적이고 신뢰감 있는 관계를 형성할 것인지 고민할 때도 많습니다. 수강생 한 분 한 분이 저에게 소중한 분들이고 제 인생의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강생들의 밝은 미소를 생각하며 축제 현장으로 가는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는 광양은 제2의 고향이며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한다.

멈추지 않는 열정, 박사과정 도전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2012년 부산외대 통역번역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공부에 대한 갈급함과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줄곧 박사코스를 밟고 싶다는 꿈을 한 번도 포기하지 않다가 올해 드디어 남편의 지지와 외조로 부산외대 한국어번역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습니다. 광양제철소에서 아침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강의를 마치고 아침식사 후 다시 이동해 오전 강의를 진행한 후 부산으로 달려 저녁까지 박사과정 강의를 듣습니다. 힘들지만 일과 학업에 대한 열정은 저에게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전공 모두 A+ 취득,
주위 사람들 덕분

“강사는 실무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어진 주제로 훌륭한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수업은 자칫 지루한 수업이 될 수 있습니다. 평일이면 귀가 후, 다음날 수업준비를 하고 온라인 공간을 통해 수강생 분들이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수강생들도 오프라인에서든 온라인에서든 늘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아 덕분에 첫 학기에 전공 3과목 모두 A+를 취득했습니다.”
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활짝 웃는 김송설 강사, 2013년부터 광양시명예통역관으로 활동하면서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지원 및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많은 실전경험을 쌓게 되었고 bbb코리아 통역봉사자, 경찰서통역요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주위 도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에게 겪었던
사례 들어가며 제시

“다문화가족센터를 통해 상담통역을 요청해올 때가 있습니다. 한국생활에 갓 정착하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가정생활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할 때 제가 겪었던 어려움을 사례로 들어가면서 해결방법을 제시하면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드릴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문화가족 분들이 강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동안 경험한 수업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그는 그에 걸맞은 삶을 살고 싶단다.

인내와 끈기로 참아낸 결실은 행복
포스코 퇴직을 앞두고 있는 남편이 사회복지사 1급,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을 취득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보람이며 대학교 4학년 재학중인 막내아들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 3개 국어 실력을 인정받아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한 경험을 쌓고 있다며 그동안 어려움을 인내와 끈기로 참아낸 보람이 이젠 행복으로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이라는
편파적 인식 개선되길

시민통역교육이나 워크샵 행사, 특강 또는 사례발표 등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김송설 강사, 그는 다문화가정의 한 일원으로서 재혼가정, 다문화가정이라는 사회편파적인 인식들이 하루빨리 개선되고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갖춰지고 자녀들 또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이 됐다며 활짝 웃는 그의 바람대로 다문화가족이 사회나 가정에서 큰 어려움 없이 제2의 고향 품에 따뜻하게 정착하길 바라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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