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 중의 한 가지가 바로 어떤 일을 한번 결심하게 되면 끝까지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도 꾸준함은 못 당하는 법이다. 곰처럼 우직하게 쉬지 않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망각하는지 모른다.

물론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벼락치기 성공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건 특수한 상황일 뿐, 일반적으로는 꾸준히 제 길을 걷는 사람이 성공한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에 구멍을 낼 수도 있다"는 水滴石穿(수적석천)이 바로 그렇다. 가치 있는 일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다. 특히 가치가 크면 클수록 거기에는 그 만한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땀이 없는 성공을 꿈꿀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꾸준함이 성공의 비결이라면서 불파만지파참怕慢(불파만), 只怕站(지파참)이라는 중국속담을 인용했다. "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중에 그만 두는 것을 두려워하라" 는 의미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는 우리나라 속담도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하겠다.

흔히 한 분야에 10년을 꾸준히 하면 전문가요, 20년을 하면 따르자는 생기고, 30년을 하면 자기를 앞서는 자가 없다고 했다. 꾸준함은 성공의 자물쇠를 푸는 열쇠와 같다. 혹시 지금 하는 일에 진척이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실망을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다. 그렇다. 성공한 사람의 노하우는 꾸준함이요, 꾸준함은 보통 사람들이 따라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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