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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파전에 막걸 리가 땡긴다고 말하는 당신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7.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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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장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내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만 오면 파전에 막걸리가 땡긴다고 하는데, 알고 보면 나름 과학적이다. 사람의 마음은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서 형성되는데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이 그렇다.

도파민은 긍정적인 마음, 성욕과 식욕 등 주로 쾌락을 담당하고 노르아드레날린은 불안, 부정적 마음, 스트레스 반응 등을 담당하며 세로토닌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게 만든다.

그 중에 세로토닌은 행복을 느끼는 데에 기여하는 신경전달 물질로, 인간이 행복하다고 느낄 때 분비되는 물질이 바로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는 우울과 불행을 느끼게 된다는 것. 

요즘 같은 장마철에 파전이 땡기는 이유 중의 하나도 햇볕부족 현상이다. 햇볕이 부족하면 세로토닌의 양의 줄어들어  세로토닌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밀가루에 바로 세로토닌의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주변에는 세로토닌 음식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바나나, 우유와 빵, 닭고기 등이 그렇다. 특히 닭고기에는 트립토판(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여름날 삼계탕 집에 줄을 서는 이유도  호르몬의 작용 탓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호르몬 탓으로만 돌리지 마시기를.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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