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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후보, 정현복 후보 사퇴 촉구비구니 스님 성추문... "유권자에게 표 구걸해선  안 돼"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6.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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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바른미래당 광양시장 후보가 지난 8일 '스님 성희롱' 과 관련해 무소속 정현복 광양시장 후보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현복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종교를 떠나 스님은 성직자이고 특히 비구니스님을 상대해 씻을 수 없는 성추문을 그대로 둔 채 유권자에게 표를 구걸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스님 성희롱과 관련한 최근의 사태와 이를 두고 펼쳐지고 있는 공방에 인생·정치 선배로서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누구의 탓을 떠나 정치인이, 공직자가 이런 오명을 태연하게 여기면 안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5일 '여수 mbc 광양시장 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사과한다'고 했지만 이것으로 모든 것이 용서됐다고 판단해선 안 된다"며 "거리연설이 시작되기 전에, 이 못난 선배가 마이크를 잡기 전에 정 후보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제 아무리 돈이 많고 권세가 있다 해도 불명예에 비할 바 못된다. 15만 시민의 고통이 아우성으로 가득하다"면서 "우리 광양시 미래를 위해 용단을 내릴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비구니 스님은 SNS를 통해 '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 사찰을 방문한 정 후보가 악수를 청하면서 내 손바닥을 간질간질 긁고 지나가 동행한 시청 간부에게 전화해서 난리를 쳤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이 문제를 당시 동행했던 시 간부 공무원에게 알려 정 시장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받으려고 했으나 오히려 감추기에 급급했음은 물론, 오히려 발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측은  '선거운동정보'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주당 김재무 후보 캠프와 일부  인터넷 신문사가 자신을 마치 성추행범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로 연일 화제가 되며 시민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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