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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흔들리면서 피는 법이고, 사람은 방황하면서 성숙하는 법이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5.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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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쉽게 핀 꽃은 없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도 없다. 매서운 한파를 견디고 핀 꽃은 저마다 독특한 색깔과 향기를 내 뿜는다. 길가에 핀 들꽃을 보노라면 사람이라고 해서 뭐가 다르겠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세상 태어난 사람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이다. 다만. 자기 자신이 그 사실을 망각하거나 폄하하는 것뿐이다.

지금 흔들린다고 생각하는가? 흔들리니까 사람이다. 지금 방황한다고 생각하는가? 방황하니까 사람이다. 지금 외롭다고 생각하는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식물이나 사람이나 그렇게 흔들리다가 한 생애를 마감하는 것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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