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나종년)가 지난 11일 본 신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원들은 이날 모인 자리에서 지난주에 발행된 신문을 평가분석하며 함께 고견을 주고받았다. 나종년 위원장은 안부 인사와 함께 “올 하반기도 우리 독자위원들께서 광양경제신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오늘도 신문 발전에 대해 기탄없는 좋은 의견들 많이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언론은 일종의 심판관인 만큼 올바른 선거문화를 바로 잡는데 노력하는 것은 물론, 광양시화가 동백인데 이런 동백의 가치를 정작 시민들은 너무 모르고 있는 점이 참으로 안타까운데 이 부분을 적극 기사화해 동백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가치에 대해 심층적이 보도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정현 위원은 “신문의 힘은 구독자에게서 나오는 만큼 신문 알리기 이벤트행사를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봤다”며 “신문 알리기 이벤트를 한번 기획해 보라”고 당부했다. 이어 “독자위원들 간에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며”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낙중 위원은 “광양경제신문을 보면 지역 이슈도 한 눈에 알아보기 좋게 편집돼 나오기 때문에 독자위원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마을 유래에 대한 기사도 발굴해 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때가 선거철인 만큼 후보자들 공약을 꼼꼼하게 챙겨서 보도해 준다면 유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식 위원은 “지역민 모두가 잘 알다시피 현재 광양보건대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보건대학교 하나가 우리 광양읍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지대하다. 이런 문제를 광양시민 전체가 인지할 수 있도록 광양경제신문이 심층 보도를 통해 알려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3천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했을 때는 한해 600억 정도의 경제효과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만큼, 이 문제의 심각성을 광양경제신문이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행선 위원은 “광양시는 타 도시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봉사 단체가 있는 만큼 이런 단체를 찾아 칭찬 릴레이 코너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비록 신문의 기능이 비판기능이기는 하지만 따뜻한 코너도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조병록 위원은 “지금은 정보화 시대인 만큼 종이신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광양경제신문이 제호에 걸맞게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광양은 광양제철소에서 은퇴한 고급 인력이 많은 만큼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10시니어 일자리 문제를 심층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독자위원들 바람과 조언을 모두 경청한 홍봉기 편집국장은 “오늘 위원들님께서 제시해 주신 다양한 의견과 조언에 관해서는 다시 한 번 검토해서 최대한 지면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