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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회적기업1호 (주)비엠씨 도산 위기“빚쟁이 독촉 너무 힘들다. 도산 위기 원인을 찾다”
  • 이지성 기자
  • 승인 2018.04.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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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회적기업1호 (주)비엠씨(대표 백창길)가 도산 위기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백창길 (주)비엠씨 대표는 금호도 이주민이면서 또한 광양시 6만5000명의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에서 발주하고 (주)동방플랜텍의 하도급을 받아 수행한 사업으로 큰 손실을 얻었으며, 더 이상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도산 위기에 빠진 상황은 이렇다. 외부의 도움없이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만들어 보고자 (주)비엠씨는 2015년 포스코에서 발주하고 (주)동방플랜텍이 계약한 광양 4냉연 2CAL 노후설비 교체 공사의 기계 철거설치 작업의 하도급을 받아 수행했고, 큰 손실을 얻었다. 이후에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비엠씨텍으로 수행한 2016년 2건, 2017년 2건의 공사에서도 손실이 발생했다.
손실 원인과 관련해 백창길 대표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공사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광양제철소 내 3PCM 철거작업에서 본 계약 물량보다 2배가 넘는 물량을 철거했기 때문으로 현재 추가정산을 요청하고 있지만, 발주자와 원사업자가 정산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3냉연 PCM 철거 계약물량은 353.46톤, 3열연 ECS 배관 철거 450톤이었지만, 증가된 물량은 각 412.96톤, 580.74톤으로 계량됐다. 3PCM 철거 2억6000만원, 3열연 ECS 5700만원 등 2건의 합계금액은 3억2400만원이며, 원사업자인 (주)동방플랜텍 자체(기계 수정작업, 계약누락작업) 정산해야할 금액 1억8300만원까지 합하면 5억7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백창길 대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서 철야까지 하면서 작업을 잘 마무리 했으나 20여개 거래처에 채무만 남아 있는 빚쟁이가 되었다. 대금 결제를 요구하는 거래처의 독촉전화가 너무 힘이 든다”며, “열심히 일하고 빚쟁이가 된 이런 상황을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는가”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백창길 대표는 발주자인 포스코가 원사업자와 해결하라는 방침은 동의하지만, 철거 설계 시 물량과 실제 작업물량이 차이가 나는 상황은 도면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데 이는 포스코 외에는 알 수가 없는 상황. 실측은 작업 예정의 물량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고, 작업 후 계량을 통해 물량 증감을 알 수 있는데 계약 물량 변동에 따른 추가정산을 당연히 이행해야 함에도 이를 거부하는 것은 부당이익을 취하는 것이며, 소기업에 대한 착취로 판단해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을 통해 ‘포스코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노동착취’로 청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정산 거부와 관련해 임금체불은 물론 도시락 납품업체, 공구 및 소모품 납품업체, 건설자재 납품업체, 부자재 납품업체, 생수 납품업체, 작업복 납품업체, 컨테이너 대여업체, 차량 대여업체, 세탁업체, 통신업체, 문구 납품업체, 주유소, 지게차업체, 카고크레인, 폐기물 처리업체, 포크레인, 산소 및 LPG 납품업체, 토목 외주업체, 덤프업체, 츄레라업체, 특수커팅 밴드쇼 업체, 측량업체 등 거래한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피해가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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