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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업들, 1회용품 사용하는 음식 주문 자제해야1회 용품 사용 환경오염 주범...市, 꾸준한 단속과 계도 필요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3.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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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들이 줄어들기는커녕 무진장 늘어가고 있어 환경오염과 생활쓰레기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컵을 비롯한 일회용 도시락 등의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일회용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회용품은 편리성 때문에 직장과 가정은 물론 각종 행사나 야외활동에 있어 필수불가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일회용품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시민들 몫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 외주사는 물론 지역 업체들 중에 아무런 생각 없이 1회용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는 회사도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할 업체가 오히려 환경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광양 외주파트너사 경우는 10개 정도의 업체가 1회용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도시락 업체와 1년에 한번씩 재계약을 하는데, 도시락 용기는 환경적합도 판정을 받는 것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1회용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는 것.  

광양시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1일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112.3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12.4t에 비해 큰 차이는 없지만 급격하게 늘어난 커피숍과 편의점에서 쏟아져 나오는 1회용품에 대해서는 전혀 집계 된 것이 없다. 다만 2017년엔 음식물 쓰레기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 환경협회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 일상화가 환경오염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특히 컵라면의 용기로 쓰이는 스티로폼의 주성분인 스티렌이성체 등이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플라스틱 생수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있는 비스페놀 A나 플라스틱 케이스의 방연제로 쓰이는 PBDE,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인 프탈레이트 등도 환경호르몬 의심물질로 분류되어 사용이 금지된 만큼 광양시가 1회용 사용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패스트푸드 라이프 시대에서 1회용품 용기 등의 재활용률을 높이지 않고서는 재활용률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실천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특히 광양제철소와 연관된 업체는 1회용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이 많이 있어 꾸준히 계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 역시 “일회용 사용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시민들은 물론 업체의 환경 의식을 바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실천운동 확대와 환경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통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락업체 역시 다소 불편하더라도 미래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내 A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모 의사는 “환경호르몬은 극히 적은 양으로 생태계 및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성장장애·기형·암 등을 유발하는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1회용품은 업체는 물론 개인들도 엄격하게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음식물은 열에 의해 호르몬 발생이 달라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플라스틱은 재질에 따라 그 용도가 천차만별이다. 식품용기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플라스틱으로는 PET, PS, PP, PE 등을 꼽을 수 있는데 PET는 가격이 저렴하고 투명도가 높아 식품용기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온에서는 형태변형과 환경호르몬 검출이 우려되기에 사용방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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