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건강한 작은 도서관, 적극적인 지원 필요하다아이들에겐 미래의 산실역할 '톡톡'...주민들에겐 아름다운공동체 역할 '한몫'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3.13 21:07
  • 댓글 0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이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꿈꾸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지역주민에게는 지역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양지역 작은 도서관은 모두 26곳인데 규모와 상황에 따라 운영이 잘 되는 곳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곳도 있어 개선과 보완을 통해 운영 효율의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관내 작은 도서관 26곳 중 광양읍 대림아파트 미리내 도서관, 매화주공아파트 반딧불 도서관, 금호동 작은도서관 등 공립형 6곳, 광양읍 송보 7차 꿈나무 작은 도서관, 중동 풍성한 교회 등 교회에서 운영하는 사립형 20곳이 있다.

그 중에  광양읍 송보 7차 꿈나무 작은 도서관은 개관 후 7년이 흘렀지만 시 지원 한푼  없이 주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 자력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꿈나무 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자원봉사자들이 학교 도서관 등 자원활동비용을 지원해주는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렇게 건강한 도서관은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활성화가 잘 유지 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피데이에서 이같은 사정을 호소했지만 “청년일자리와 연계해보는 것이 좋겠다”라는 말만 들었을 뿐 뾰족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되면 많은 돈이 들어가는 도서관을 굳이 따로 지을 필요가 뭐가 있겠느냐”며“현재 도서관 서가에 8000권의 책이 꽂혀있는데 작년에 도서구입비로 100만원 지원받은 게 전부라며 100만원조차도 40여권 정도 밖에 구매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진짜 시급한 문제는 도서관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줄 인력이 필요하다”며 “관내 작은도서관 중 그 어느 곳 보다 운영을 잘해오고 있는데 이런 건강한 도서관이 문을 닫으면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올해 작은 도서관 예산은 약 8000여만원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작은도서관 진흥법과 광양시 지방보조금관리 조례 등에 의거 열악한 운영환경에서도 자립 운영의지가 있는 사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심사평가를 통해 기본 운영비를 지원, 주민 밀착형 생활문화 공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곳당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관사업소 관계자 역시“ 생각보다 작은도서관은 관리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관련 법령에 의거 일정 기준을 갖추고 자생적으로 생겨난 도서관이기 때문에 운영이 부실하다고 해서 폐관하라고 통보할 수도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광양읍 송보 7차 꿈나무 작은 도서관은 운영이 잘되고 있어 담당자로서 항상 고맙게 여기고 있지만 고정인력 지원 등 공립형 작은 도서관처럼 지원 해주는 것은 현실상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지만 진지하게 검토는 해보겠다” 고 덧붙였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