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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독립군 용사와 3가지 맹세 그리고 사진 한 장장용열 교육행정 에디터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18.03.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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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 절은 99주년이 되는 국경일이다. 우리는 3?1 독립운동때 선조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얘기하고 조명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1910년 8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그 비보를 듣고 자결한 구국의 선비 매천 황현선생과 잃어버린 나라를 찾고자 애쓰신 독립군들, 그리고 우리들 마음이 숨어있다.

특히, 여기 나라를 일본에 빼앗겼을 때 만주로 넘어와 여기에 근거지를 두고 조국광복을 위해 투쟁했던 무명의 독립군 용사 사진 한 장이 있다. 이름이 알려진 애국지사들도 많지만 이 분처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군들이 훨씬 많았다. 

그 당시 독립군이 되기 위해서는 3가지 맹세를 해야 했다. 첫째, 추운 만주벌판에서 굶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둘째, 추운 만주벌판에서 얼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셋째, 독립운동을 하다가 잡혔을 때 모진 고문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이 3가지 맹세를 하지 못한다면 독립군이 될 수 없었다. 또, 그 당시에는 나라를 찾고자 독립운동을 하면 여지없이 죽음을 당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잡히면 재판도 없이 학살당했고,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군에게 잡히면 모진 고문을 당했다. 이분도 우리와 같이 고향에 자식들이 있고 사랑하는 부모님과 부인, 형제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추운 만주로 향했던 이분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당신의 마음속에는 ‘나라를 되찾겠다는 주인된 마음’이 있었다. 

 

내 가슴에도 이런 주인된 마음이 있는지 가르쳐 준 이 사진 한 장에서 자부심을 가져 본다.  100년후인 지금 그때를 뒤돌아 보면서 필자는 다시 한 번 묻고 싶어진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독립군의 길을 선택했습니까?”,“무엇을 남기고 싶었습니까?”,“나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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