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일자리 안전자금에 대한 홍보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2018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노동자 1명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조건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30인 미만 고용사업주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의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고 있으면서 최저임금 준수와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하지만 관심만큼 아직 일자리 안전자금에 대한 애매모호한 기준 때문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 열린 일자리 안정자금 설명회에서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 못하고 자리를 일어서야 했다.
제한된 시간 안에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었지만, 최저임금에 상여금을 포함하느냐는 기준도 아직 정확히 정해진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월급이 190만원이 넘었어도 기본금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면, 지원받지 못한다.
이 같은 문제에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전산에 입력해 자료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직접 판단하는 것 보다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용근로자, 일용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등에 따라 지원금이 다르며, 고용주들도 총임금 190만원이 넘었다고 지원대상이 모두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최저임금을 맞추는 급여 시스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190만원이 넘더라도 월평균 보수 190만원의 110%까지만 넘지 않는다면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일자리 안정자금 혜택을 알리기 위해 12개 읍면동에 ‘일자리 안정자금’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지정해 ‘일자리 안정자금’신청·접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광판, 포스터, 플래카드, 리플릿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과 고용센터,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일자리 안정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