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은 아무리 멀어도 골목길에 숨어 있어도 입소문을 타고 찾아간다. 그리고 그 집 음식을 보면 주인 성격을 알 수 있다. 깔끔하고 정성이 듬뿍 담긴 조개구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맛집, 바다이야기를 취재했다.

운치 있게 자갈이 깔려 마치 바닷가에 놀러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다이야기는 편안한 분위기다. 더구나 따뜻한 화로구이 같은 분위기에서 단맛 나는 조개구이 참 맛을 즐기면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바다이야기는 시원한 홍합이 첫 번째로 선보이고 그 다음 싱싱한 조개구이가 불에 올려진다. 조개가 익는 동안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입이 즐겁다. 직접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전문가의 손이 거치면 더 맛있다. 익숙하지 않는 초보 고객에게는 설명하며 구워준다. 역시 전문가가 구운 조개구이 맛은 일품이다.

바다이야기 메뉴는 조개구이 大5만5천원, 中4만5천원, 小3만5천원, 조개전골 中 4만원, 大6만원, 전복물회 3만5천원, 전복구이, 왕새우, 아나고구이, 굴찜은 싯가다.
“모든 조개는 살짝 익혀야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특히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려면 바다에서 나는 굴을 먹어야 합니다. 저희 집 굴 찜은 호일에 싸서 굽기 때문에 정말 맛있습니다.”

조개구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먹는 음식이다. 한여름에도 10도 이하로 수족관을 보존하고 불에 익혀 먹기 때문, 믿음과 신뢰로 바다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는 서윤석 사장, 음식점은 무엇보다 깨끗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쓸고 닦고 또 쓸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그는 모든 고객을 손님 대접하듯이 모시고 있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먹을 수 있는 맛집 바다이야기는 조개구이를 다 먹고 나면 전복죽과 라면도 나온다. 건강도 챙기고 맛도 즐길 수 있는 바다이야기는 첫째 셋째 주 일요일은 휴무며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

길찾기: 광양시 오류로 78-1
연락처: 795-9285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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