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입맛은 꽤나 보수적이다. 그래서 친절한 것은 기본이고 맛있고 무엇인가 특색을 지닌 음식점을 찾아 나섰다가 괜찮은 음식점을 만났을 때 쾌감을 느낀다. 마치 고향집에 온 듯한 이모네 아구찜, 이름부터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상호는 조카들이 이모 가게를 위해서 지어준 이름이란다.

아구찜이 가장 인기가 좋다는 강점순 사장, 싱싱한 아구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음식은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맛이 한결 같다는 그는 아구전문점을 시작한지 13년 됐다.
“식당 경력은 20년이 넘습니다. 다른 음식업을 하다가 벌써 13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全 광양제철소장님이 아구찜을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자주 식사하려 들리셨지요. 친절과 맛은 기본이며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과 신뢰를 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모네집 아구찜 메뉴는 해물찜과 해물탕은 大 5만원, 小 4만5천원, 아구탕과 아구찜은 大 4만원, 中 3만5천원, 小 3만원, 알탕은 大 3만5천원, 中 3만원, 小 2만5천원, 진부령 황태로 만든 황태찜과 황태전골은 3만원~3만5천원, 황태구이는 8천원,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는 7천원이다.
 “저희 집에 오신 손님이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는 말이 가장 행복합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은 리필을 해주고 있으며 저희 집에서 대접하는 모든 음식은 마음 놓고 드십시오. 절대 재사용 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재료에 정성이 곁들여지면 손님이 먼저 그 진가를 아는 법, 아삭아삭한 콩나물 씹히는 맛과 싱싱한 아구의 진미, 먹어본 고객이면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다. 매콤하면서도 그만큼 속이 시원해지기 때문이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은 눈이 먼저 즐겁고 입이 즐겁고 몸이 알아 차린다. 그 맛을 못잊어 단골이 생기고 단골 취향에 따라 주인은 무엇을 더 대접할 지 알고 입맛에 맞는 메뉴를 덤으로 준다. 사람 만나는 재미, 단골들의 끈끈한 정, 이런 것들이 어우러질 때 식당 운영의 재미를 느낀다는 강점순 사장, 그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하다 보니 일하는 것이 즐겁다며 싱글벙글이다.
이모네 아구찜은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며 배달은 NO,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문을 열며 둘째, 넷째 주일은 휴무이다. 

길찾기: 광양시 영수길 148번지(광영동)
연락처: 061-794-5582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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