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팬 행복한 추억만들기

전남드래곤즈(사장 신승재)가 지난 2일  올 시즌 아낌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위해 팬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선수와의 팬 미팅에는 “금년 홈경기때마다 빠짐없이 광양경기장을 방문하여 전남의 필승을 울부짖었던 전남드래곤즈의 팬심 가득한 가족입니다. 꼭 당첨되게 해주세요“, ”전남 드래곤즈를 3 년째 응원해 온 소녀 팬으로서 꼭 팬 미팅에 참여하여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축구를 너무 좋아해요~ 매주 광양으로 보러 다니고 있어요~^^ 좋은 추억 만들어 주고 싶어요~^^” 등 많은 사연을 보내며 300명이 훌쩍 넘는 팬들이 팬 미팅을 신청했었다.
이날 함께한 팬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선착순 60명이며, 여수엑스포장 내에 위치한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진행됐다.
아침 일찍 팬 미팅 장소에 도착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팬, 친구들과 온 여학생 팬들은 선수들이 도착하자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하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에게 줄 선물도 한 아름 준비해 와서 선수들에게 전해줬다.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아쿠아리움 이곳 저곳을 다니며 기념사진도 찍고 대화를 하며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 참가자는 “전남선수들에게 더 애정이 생기고 팬심이 깊어진거 같다. 내년에도 팬미팅에 참석하고 싶다. ”고 말했다.
현영민 선수는 “올 한해 성적이 팬 여러분들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하다. 그래도 끝까지 응원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팬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내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남은 2017년 한 달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란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