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배움, 나눔, 꿈이 있는 행복한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2017 광양시 평생학습 한마당’행사가 열렸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평생학습 한마당은 시민들이 1년동안 학습을 통해 쌓은 재능발표와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학습자에게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부여하고 시민에게는 학습의 즐거움과 새로운 배움의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 3년 과정 이수 수료식과 광양시 희망교실 성인문해 골든벨로 시작됐다. 또 지역 사랑 OX 퀴즈와 21개 동아리 무대공연 팀이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였으며 평생학습 홍보·전시·체험관 33개 부스가 운영됐고 평생학습 마을학교로 지정된 3개 마을이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광양시평생학습축제 한마당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동아리 회원들의 열띤 공연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격려사에서 “앞으로도 평생 배우며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덕 평생학습행사추진위원장은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 평생학습도시로 더욱더 성장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는 축제장이었다”고 말했다.

이병환 교육청소년과 과장은 “삶은 끊임없는 배움의 여정이다. 신나는 평생학습 축제가 학습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배움의 정보를 얻고 체험하는 축제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재 평생학습팀장은 “배움을 통한 학습의 즐거움과 시민 서로가 학습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누리고,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 기회로 삼아 앞으로 주민자치센터, 여성회관, 노인복지관, 광양평생교육관 등 동아리 팀들의 참여의 폭을 넓혀 광양시가 꿈과 희망의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시는 2006년 6월 성인문해교육 국비사업 선정(국비 24490천원)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었으며 그 해 11월 평생학습지원 조례를 재정, 2006년 12월 18일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했다. 그리고 2007년 2월 평생학습팀을 신설, 제3회 전남평생학습축제를 광양시가 개최했다.
광양시가 살기 좋은 것은 평생학습도시기 때문이라고 답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평생학습이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 접목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생교육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생활공간에서 필요하며 평생학습은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동행이다. 다양한 학습을 통해 자기개발을 하고 익힌 재능을 재능 기부한다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평생학습도시 광양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평생교육으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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