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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위원장, “걷고 또 걷고, 듣고 또 듣고”민생투어, 머리 아닌 가슴으로 청취... 당연한 일 하고 있을 뿐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7.09.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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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전마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재무 위원장

김재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민심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민생투어가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자 김 위원장도 이에 고무,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광양 전역을 누비며 길 위의 민심청취를 시작한 지 2개월을 넘긴 현재, 지난 4일에는 진상 백학동 마을을 돌며 민심을 청취했다. 이미 두세 번 들린 곳은 김 위원장을 알아보고 먼저 환영하는 등, 지역민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사일 몸으로 직접 거들어
특히 노인 인구들이 많이 살고 있는 농촌 지역은 김위원이 직접 농사를 거들기도 하는 등 단순히 보여주기가 아니라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감동한 지역민은 김위원에게 삶의 고충과 지역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4일 백학동 신전, 황죽, 비촌, 탄치 등의 마을을 돌아보며 주민들을 만난 김 위원장은 “농촌의 가장 큰 문제는 노인들을 무료로 돌봐주는 서비스제도”라며“ 농촌이 사는 길은 노인복지와 청년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농촌을 새롭게 개조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1시간 째 토란대를 담드고 있는 김위원장

애로사항 해결하겠다 약속
이날 신전 마을 주민들은 김 위원장에게 ”마을에서 공동으로 쓰는 창고를 개조해 방을 하나 만들고 그 옆에  화장실을 하나 지었는데 그것이 하천부지라 불법이라 하면서 보조금을 주지 않아 올 여름에는 에어컨도 한 번 틀지 못했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김위원장은 수첩에 꼼꼼하게 메모하는 등 애로사항은 최대한 해결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지역민 마음을 얻기 위해 투어
김위원장이 이렇게 민심 투어에 나선 것은 단 하나 이유 때문이다.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내가 이번 길 위로 나서면서 느낀 점 하나는 바로 내 자신이 완전하게 거듭났다는 사실이다. 종교적으로 말하면 새사람이 된 것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표를 얻기 위해 민심을 청취했다면 나는 마음을 얻기 위해 민심 정취에 나섰다. 처음엔 달갑지 않은 눈으로 보던 사람도 이제는 본인들이 먼저 알아보고 환영해 준다“며 만족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내가 무더위에 흘린 땀은 그동안 소외되고 무시된 지역민들이 흘린 마음의 눈물이라 생각한다. 나는 차기 선거를 위해 민심을 청취하는 게 아니라 더불어 민주당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길을 찾기 위해 지역위원장으로써 당연한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치란 시민들을 보살피는 것
특히 김 위원장은 ”피상적으로 듣던 농촌문제와 지역민들의 문제가 뭔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달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하며 ”영어로 정치를 politics(폴리틱스)라고 하는데 거기서 알파벳 s를 떼어 내면 politic(폴리틱) 즉 ‘현명한’ ‘신중한’ 등의 단어가 되는데 결국 정치는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해야 정상이라는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됐다“고 누차 강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해결해야할 정치적 문제도 많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묵묵히, 시민들 마음 속으로...

”우리 광양시는 민선5기에 이어 6기까지 15년이 된 현재도 지자체장이 무소속이었다. 다음에는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에서 지차제장이 선출되어야 한다. 그래야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뤄져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요즘 문재인 대통령께서 현명하게 정치를 잘해 국민들에게 고른 지지도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이런 분위기를 잘 타는 것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잘해 준다면 차기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좋은 소식이 날아들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보였다. 

뼛골 쑤시는 추위를 겪어야 매화향기도 진해지는 법
이날 백학동 마을 구석구석을 돌면서 민심을 청취한 김재무 위원장은 어느 조그마한 절에 들렀다가 알게 됐다는 당나라 황벽선사의 글을 읊조리면서 저물어가는 하루를 마감했다. ”불시일번 한철골 (不是一番 寒徹骨) 쟁득매화 박비향 (爭得梅花 撲鼻香) 뼛골 쑤시는 한기를 겪지 않았다면 코끝 찌르는 향기를 매화가 어찌 얻었으리!“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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