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태인동 자율방범대(대장 김광영)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 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율방범대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인동 자율방범대가 공모를 통해 참여대상자를 선발한 이번 체험활동에는 청소년 40여 명이 신청해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체험활동은 첫날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두 번째 날은 관내 주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순찰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응급상황과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순찰 체험 활동에는 자율방범대원을 비롯해 태인동주민센터, 파출소,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5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 체험활동을 도왔다.
체험에 참여한 김지연 학생(15세)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존기술을 배워서 참 좋았다”며, “야간 순찰체험은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내가 지켜야한다는 마음이 더해진 좋은 기회였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김광영 태인자율방범대장은 “야간 방범대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청소년과 지역 각계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태인동을 만들기 위해 방범대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인동자율방범대는 57명의 회원이 자율적인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살기 좋은 태인동 만들기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특히, 체험활동과 학교 앞 교통정리와 야간 청소년 귀가, 학원 폭력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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