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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작은 나눔은 곧 큰 희망이 된다”이 강 희 프렌즈봉사단장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7.07.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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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3월,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중심으로 결성된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지역의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소외 계층에게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직원들의 성금과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가정결혼 지원은 물론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실천,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프렌즈봉사단 이강희 단장을 취재했다.

한부모 가정 매 분기 장학금 지급
“프렌즈봉사단은 단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청소년 3명을 선정하여 매 분기 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또 다문화가정결혼 지원은 물론 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는데 그들이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고 더불어 행복합니다. 특히 일손 부족 때문에 1년 동안 공들여 지은 농사를 포기할 뻔 했던 베트남 이주여성 푸엉씨 가족에게 도움을 준 매실 따기 봉사활동이 기억 남습니다. 당시 자녀 출산으로 농사일 하기가 힘든 시기였던 푸엉씨 가족의 도움 요청에 많은 봉사단원들이 함께 달려가 적기에 매실을 수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전문 인력, 포스코 1%나눔 봉사단
 “포스코 1%나눔 봉사단은 10개 단체가 있습니다. 바쁜 중에도 어디든 달려가는 봉사야 말로 행복 그 자체입니다. 봉사를 해본 사람은 그 매력이 얼마나 큰지 압니다.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얻는 행복이 훨씬 많습니다. 현재 포스코 1% 나눔 단체는 프렌즈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 전기수리봉사단, 엔지니어학습봉사단, 농기계수리봉사단, PC수리봉사단, 발마사지봉사단, 깍아헤어 이, 미용봉사단, 사진봉사단, 클린오션봉사단 등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프렌즈봉사단은 2008년 한국 나눔 봉사상, 2014년 광양시장 표창, 2015년 광양시장 표창, 2016년 광양제철소장 표창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많은 표창을 받았다. 지역 사회 곳곳에 목마름을 적셔주는 포스코 1%나눔 봉사단,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에 모두가 사랑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노동자에 관심 있어 프렌즈 봉사단 가입
“2007년 평소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프렌즈 봉사단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많이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봉사단에 가입 했습니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많은 분들이 동참해 사랑나눔을 실천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늘어갈수록 사회는 아름답고 행복도시로 거듭나리라 생각합니다.”
나눔은 나눌수록 커지고 자신에게 행복한 법, 어려운 이웃들과 작은 것이라도 나눌 때 행복한 것은 나눔은 배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부는 행복에 투자하는 것이며 봉사는 행복을 저축하는 것이기도 하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고 싶다
“1988년 3월에 포스코에 입사해 생산기술부 구내운송섹션에서 29년 4개월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구내운송섹션은 철도기관차를 이용하여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적기에 관계공장에 운반하는 일을 하는데 쇳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계공장에 운반해주고 관계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되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때 희열과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작은 성과에 자만하거나 들뜨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저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주위를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들과 행복한 삶을 나누고 소통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는데 동참할겁니다.”

좋아서 봉사 일을 하다 보니 행복해 삶 자체가 즐겁다는 이강희 프렌즈 봉사단장, 이제 재능기부는 선택이 아닌 하나의 의무사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된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에 꼭 봉사단체라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작은 것이라도 배려하고 나누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어 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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