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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승 재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관객, 선수 하나되어 뜨거운 함성 가득한 그날까지 뛰겠습니다”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7.07.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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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제10대 전남드래곤즈 신승재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축구장을 찾는 팬과의 만남을 아름다운 동행으로 여기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구단운영과 팬과 관계자 모두 함께 상생하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는 신승재 대표를 만났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미래 지향적인 구단 되겠다
“전남드래곤즈와 인연에 먼저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주인의식을 가진 리더십으로 미래 지향적인 구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신뢰하고 소통하며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모든 관계자와 상생하겠습니다. 당장 몇 승을 거두기 위한 것보다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며 미래 지향적인 팀으로 이끌면 탄탄대로의 드래곤즈가 되리라 생각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의지가 굳건해지면 제 후임자는 분명 맛있는 과일을 딸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선수들에게 따뜻한 토양을 만들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인내심, 의지, 끈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저희 드래곤즈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부탁합니다.”

격려의 박수, 선수들에게 큰 힘이다.
“축구는 혼자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호흡이 맞아야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잘할 때는 물론이고 실수했을 때 서로 힘찬 격려의 박수가 필요하며 그 박수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진정한 훼밀리는 힘들고 아플 때 박수 쳐주고 격려해주며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저희 드래곤즈가 지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도록 좋은 텃밭을 만들면 화목한 가정이 성공하듯 분명 승리자가 될 것이며 관객들은 즐거운 함성으로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콘서트장처럼 될 수 있게 적극적 관객 유치 나서
 “드래곤즈 운동장이 광양제철소에 있기 때문에 다른 구단에 비해 지리적으로 관객이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처해진 현실을 인정하고 관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고 저희 구단에서는 잘할 수 있는 텃밭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란 생각이며 3천여명의 관중 수를 8천명 수준으로 올리려고 각 기관단체는 물론 포스코 외주파트너사를 찾아 다니며 관객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단체가 많아 희망이 있습니다. 축구경기장이 마치 콘서트장처럼 관객과 선수들이 하나되어 뜨거운 함성의 열기가 가득한 그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기고도 두려운 팀이 있다.
“얼마 전 여수, 순천, 광양 3개 시 교육장과 3개 시 소년소녀 가장 어린이 3명씩 모두 9명이 시축을 했습니다. 함께 하자는 뜻이지요. 전남드래곤즈는 동부권 3개 시는 물론 전남 모두가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선수들이 잘해야 관객이 많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응원의 박수를 받으며 성장합니다. 이기고도 두려운 팀이 있습니다. 단합이 잘되는 팀워크, 적극적인 구단, 힘찬 응원의 관객을 가진 팀입니다. 전남드래곤즈가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으며 선수들에게는 노력 없이 얻어지는 댓가가 없다는 것을 현장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터득하게 할 계획입니다.”

시간 날 때 남도의 멋, 판소리 배운다
독서, 산행 등이 취미인 신승재 대표는 포스코에 근무한 지 오래됐지만 광양은 처음이다.
“서울, 포항, 해외에 주로 근무했으며 광양에서는 처음 근무합니다. 광양에 와서 남도의 멋은 무엇일까! 어떤 공감대로 대화를 풀어갈까 고민하다 남도의 멋은 서편제 즉 판소리가 아닐까 싶어 요즘 판소리를 배웁니다.”
축구구단 대표와 남도 국악!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뭔가 연결되는 울림이 있어 더 매력적인 신승재 대표를 만나며 선수들에게 사장님이라기 보다 따뜻하고 정이 뚝뚝 묻어나는 아버지 같다는 표현이 정답이 아닐까 싶다.
게임 있을 때 조용히 산에 올라가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 넣어준다는 신승재 대표, 책에서 다양한 지혜를 얻는다는 그는 GRIT(그릿) 책을 지인이나 선수들에게 자주 선물한다고 한다. 실패, 역경, 슬럼프를 이겨낸 사람들만이 가진 성공의 비밀이 이 책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이란다.

세종시가 고향인 신승재 대표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포항공과대학교 Techno-MBA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하여 해외투자사업실및건설본부, Manager. EU Office(벨기에,독일), 석도강판판매팀, 표면처리판매실장, 냉연판매실장 등 마케팅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United Spiral Pipe Co CEO(미국), ㈜대우International 상무,  ㈜POSCO P&S 전무를 역임하고 지난 2월 6일 (주)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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