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노르아드레날린’이 생성된다고 한다. 더 디테일하게 말해 자주 화를 내거나 공포감과 긴장감을 느끼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는 것. 그리고 이  두 성분은  독사가 품고 있는 맹독성과 맞먹는다하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하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웃는 순간 베타엔돌핀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인간에게 쾌감을 줄뿐만 아니라 젊음을 유지시키고 암세포를 파괴시킨다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체내에 있는 제약공장에서 몸에 이로운 약을 만들어내는 셈이다. 조물주가 우리 몸을 만들 때 이미 그런 제약공장 장치를 몸 속 곳곳에 숨겨 놓았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그런 사실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뿐, 몸으로 실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생물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웃음 또한 긍정적인 생각 못지않게 약효가 탁월하다고 한다. 잘 웃는 사람이 면역체계가 강해 병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의 상식이 되었다. 웃음은 마음의 치료제일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전혀 없는 모르핀을 흡입하는 것과 같다하니 웃음의 빈도수를 좀 더 높이도록 해야겠다. 잘 웃지 않는 차가운  미인보다 잘 웃을 줄 아는 보통 여자가 더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유다. 하하하.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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