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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예금자가 큰 고객, 고객 입장에서 섬기며 일한다”류 선 희 광양원예농협 동부지점장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7.06.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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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서 원예농협으로 자리를 옮긴 류선희 지점장, 지난 6월1일 상무로 승진한 그는 주로 대출업무를 담당해 왔다. 여직원이 최초로 대출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나름 긴장하고 몇 번씩 두들겨 가며 대출을 해주었는데 지금까지 한 건도 잘못된 것 없을 정도로 믿음과 신뢰로 일하는 류선희 지점장, 그는 여자다 보니 대출업무를 보는데 강점도 있다며 활짝 웃었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 노력
“다압농협에서 근무하다 ‘98년 원예농협 입사했으니 20년 됐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대출을 편리하고 빠르게 해주는 곳이 원예농협입니다. 제 고객은 대출로 인연이 시작된 고객이 많습니다. 대출로 서로 신용거래를 하다 보니 저를 찾아주는 고객이 많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소중한 자산이란 생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게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 NH농협생명 연도대상에서 은상 차지
“NH농협생명 연도대상은 전국 농·축협 모든 직원이 해당되는데 2015년 100등을 선발하는데 18등으로 은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장에 갔더니 대상을 차지한 사람은 미스코리아처럼 왕관을 쓰고 행진하더군요. 은상도 저희 원예농협에서는 처음 받아 영광이었는데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사람들을 보니 부럽고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도 생기더군요.”
믿고 도와준 고객들 덕분에 은상을 수상했다는 류 지점장은 2015년 로컬푸드 개장을 앞두고 열심히 뛴 보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고객들과 만난다는 류선희 지점장, 그는 보험영업은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고객과 공감대를 만들고 스스로 가입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 필요한 일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만 대출에서부터 보험 상품까지 가능하다며 고객과 친절한 상담은 물론 철저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한다.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긴다.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깁니다. 10만원짜리 보험 상품도 직접 찾아가서 받아옵니다. 그런 인연으로 큰 돈이 생겼을 때 찾아오더군요. 그것이 바로 신뢰고 믿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정한 주인으로서 일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믿으며 고객을 주인 입장에서 반기고 섬기며 일하고 있습니다.”
고액 예금자 보다 소액 예금자가 더 큰 고객이라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는 남자들이 주를 이루던 일터에서 여기까지 걸어온 길은 더 많이 뛰고 더 노력한 결과라고 한다.

맏딸 챙겨주신 부모님 덕에 자립심 강해져
광양읍 도월리가 고향인 그는 맏딸이라 부모님께 받은 사랑이 남다르다.
“저희 부모님은 아들 우선이 아니라 무엇이든 맏딸을 챙기고 저에게 강한 자립심을 길러주셨어요. 그런 부모님 덕분에 빨리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알아서 챙길 줄 알고 배려하게 되는 것이 맏딸의 위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업무가 끝나면 바로 퇴근하지 않고 그날 문서를 꼼꼼히 읽고 어떤 사안이 주어졌는지 살피는 일로 마감한다는 그는 아들과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 지 6년 됐다.
“아들 중국어 공부를 시키면서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6년이 지나니 할수록 욕심이 생겨 이젠 통역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배우면 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는 그는 요즘은 대학원 논문준비에 바쁘다고 한다.

“물질에 억매이지 않고 물 흐르듯이 사는 것이 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신뢰 있는 삶,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라 생각하며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응원해준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로 보답하며 일하고 싶습니다.”
직장인, 주부, 학생, 1인 다역을 소화해내면서도 언제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류선희 지점장, 밝고 환한 그를 만나며 행복은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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